Home > ABOUT > STORY
STORY

STORY

게시글 검색
(92) 서로의 힘을 모아 박자를 맞추는 <협동>의 의미
시니어모델 조회수:17 110.70.16.97
2021-07-03 18:15:08



요즘엔 아파트의 층간소음이 꽤나 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3~40년 전만해도 아파트로 이사할 때 자녀들 교육용으로 피아노가 입고되어도 묵인될 때가 있었다.

지금이야 엘리베이터 면적이 넓어서 피아노를 옆으로 세워서 옮길 수도 있고,  실내공간으로 향하는 문틈으로 못들어가면 문짝을 뜯어서라도 집어 넣지만,

사실 힘께나 쓰는 장정들 4명이 덤벼들어 피아노를 들어 올릴 수는 있어도 방 바닥을 상처내지 않고 운반하기가 쉽지 않지만, 피아노를 조율사와 인부 둘이서 양쪽 모서리 쪽을 들어 올리더니 원하는 장소에 딱 옮겨 놓고 편하게 조율을 맞추는 모습을 봤다.

그렇다고 이들은 얼굴이 시뻘개지거나 몸트림을 하지 않아서 신기했다. 힘을 모으는데 박자를 맞출 줄 알아서 그런지 그다지 큰 힘을 쓰지 않고도 피아노를 손싑게 옮겨 놓았기 때문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합하여 할 수 있는 힘의 모습을 <협동심>이라고 본다면 이렇게 같은 힘을 가지고도 여러 배의 힘으로 증폭시키는 발로가 거대한 작용을 일으켰다는 걸 알 수가 있다.

협동은 이처럼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협동은 힘뿐만 아니라 박자를 맞추는 능력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어린 시절 운동회때 단골 종목인 줄다리기를 할 때도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하나 둘 ~^ 목청을 높여 박자를 얼마나 맞추는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서는 육체노동이든, 정신적 노동이든간에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합하여 힘을 모은다면 3시간 걸릴 일을 1시간 정도로 단축할 수 있는 건 협동하는 마음가짐 덕분이다.

이와 같이 시간을 절약하고 인간의 사고까지 폭넓게 해주는 박자 맞추기 지혜는 곧 협동이라는 거대한 힘이 인간의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수 백 명의 대단위 합창단이나,  병사들이 제식훈련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는데, 이 때 어느 한 사람이라도 박자를 맞추지 못했을 때 그만 판은 깨지고 만다. 이런 경우 손발이 안맞는 구성원의 불협화음이라서 분위기는 금새 다운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기량을 필요로 하는 개인경기보다 여러 사람의 화합을 더 중시하는 단체경기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아름다운 협동의 땀방울이 숨어 있어 더 열광하는게 아닌가 싶다.

사회생활의 결정체는 곧 협동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서로의 힘을 모으는 균형감각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건 박자를 맞추는 일이다.

우리 인체의 거동도 같은 속도의 끊임없는 맥박으로 유지되듯이 모두 다 우리가 사는 인생사 역시 제 박자를 맞추듯이 살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박자를 맞추며 협동하는 가운데 우리 가정, 우리 이웃, 우리나라가 잘 살 수있는 근간이기 때문이다.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