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ABOUT > STORY
STORY

STORY

게시글 검색
(49) MBN 시니어모델 오디션 <오래 살고 볼 일> 소고
시니어모델 조회수:32 118.235.16.147
2020-09-07 00:31:34



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경제 등 모든 분야에 침체가 계속되면서 살아가기가 매우 힘듭니다. 특히 나이가 든 사람들의 노후생활에 큰 매개역할을 해왔던 시니어모델의 활동여건도 종전에 비해 많이 축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오랜 가뭄 뒤 단비를 맞는 것처럼 삶의 여흥을 즐길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생겨서 어찌나 좋았던지 그동안 설레는 마음으로 근 한 달간을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방송사 최초로 50세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니어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이 MBN 측에서 기획하여 10월에 첫방송을 시작하는데, 그 유명한 연예인인 정준호와 한혜진이 메인 MC를 보고, 보조 MC로는 황광희와 홍현희가 활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오디션 방침에 따라 이미 8월 16일에 성황리에 신청자가 마감되어서 9월 7일부터 3일간 서류에 통과된 사람들에 한해서 면접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인 서바이벌에 들어가는 것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MBN에서 기획한 시니어모델 오디션 신청 취지에 맞게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관련 사진을 다수 지난 8월 12일에 접수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에 모실 수 없게 되었다^는 간결한 메시지와 함께 제출된 서류를 9월 3일에 반려받아서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시니어모델을 향한 준비를 누구보다도 철저히 해왔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제가 제출한 서류와 자료만 보더라도 당연히 서류심사 정도는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제가 탈락이 되었는지 납득이 되지 않아서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신청자의 자격조건을 특별하게 제한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신청자 모두에게 제출된 서류를 보고 정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면접의 기회를 공평하게 주는 것이 누가봐도 합리적인 절차가 아닌까요?

그렇지만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전부다 면접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다중시설인 방송국의 사정을 감안했을 때 수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1차로 가려내는 서류심사 과정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으로써 이해 못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제출한 서류라든가 관련 자료를 봤을때 누구보다도 정성스럽게 제출하였고 그리고 진정성 있게 기술하였기에 서류심사 과정에서 배제되리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지금껏 열정적으로 준비해 온 저로서는 정말 참기 힘든 수모로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런 서바이벌을 통해서 선발하는 MBN 측의 서류심사 기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저는 그걸 알고 싶어서 MBN 측에 9월 3일 메일로 문의를 한 바 있습니다. 그래야만 추후에라도 제가 이와 같은 오디션에 착오없이 대비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모집요강을 처음 봤을 때 정말 참신했던 것은 시니어 모델에 대한 일면식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도 모두 다 문호를 개방한획기적인 방침이었습니다. 다양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과 공유하며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오디션 같아서 많은 호감을 가졌던게 사실입니다.

특히 신청자에게 주어진 기회가 차별없이 공정하게 관리될 것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진 재능을 서바이벌 공간에서 맘껏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꿈을 펼쳐 보기도 전에 그냥 속절없이 접어야 했습니다.

오디션에 임하는 장점은 자신을 발견하고 자아를 확충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꿈을 실현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요즘 각 방송매체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트롯 열풍에 휩싸인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호감을 느꼈던 것처럼 오디션이 갖고 있는 본연의 감성적인 매력 포인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오디션을 통해서 누구와도 격의없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새내기부터 경력자에 이르기까지 모두다 오직 실력으로만 기량을 겨루는 공정한 무대로 연출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어째서 시니어모델로서 갖춰야할 비주얼을 비롯해 신체적 조건 그리고 포즈 등이 모델로서의 품격을 겸비했다고 자부하는 그런 신청자를 왜 원천적으로 배제해야만 했는지 아리송합니다.

아니면, 제가 제출한 신청서류를 보고서 말 못할 하자가 발견된 것은 아닌지 별의별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MBN 측의 공정한 잣대가 있을 것이고, 배제한 이유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저와 유사한 대구에 사는 박치헌 선생님(닉네임: 불량소년)의 억울한 사연을 SNS에 올려있는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분이 올린 포징사진을 봤을때 제가 봐도 정말 멋진 모델 분이셨습니다. 이미 언론에서 많이 취재할 정도로 꽤나 저명하신 그런 분도 배제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여 저의 문의가 온당치 않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MBN에서 계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 방송의 취지 특성상 제가 모르는 어떤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MBN 측의 입장을 알게 되었을 때 비로소 저의 오해가 풀릴 수 있다고 보고서 기다렸지만, 제가 보낸 메일에 대한 MBN 측의 회신은 지금껏 묵묵부답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오래 살고 볼 일^이 방영되는 10월에 가보면 어떤 컨셉으로 프로그램이 제작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고, 출연자의 면면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저같은 사람이 배제된 것을 알 수 있으므로 그때까지 기다려 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시니어모델에 대한 꿈이 많은 사람이기에 좌절하지 않고 이번 기회를 다시금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서 지금껏 해온 것처럼 묵묵히 앞만 보고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저는 더 알찬 차별화로 격조 있는 시니어모델을 향한 꾸준한 노력과 제가 바라는 ^수퍼 에이저^의 버킷리스트인 두 마리 토끼를 꼭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켜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0]

열기 닫기